색으로 사실감을 만드는 작업. 피부톤과의 관계를 먼저 봅니다.

부분 컬러는 블랙앤그레이를 바탕에 두고 필요한 곳에만 색을 얹는 작업입니다. 전면 컬러와 달리 색이 들어가는 자리가 정해져 있어, 강조하고 싶은 한 곳이 분명할 때 잘 맞습니다. 스튜디오 고운에서는 꽃이나 상징물의 일부에 색을 넣는 방식으로 많이 씁니다.
색은 많이 넣을수록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에 넣지 않을지를 정하는 일이 절반입니다.
그래서 상담에서 먼저 묻는 것은 "이 그림에서 가장 눈이 먼저 가야 할 곳이 어디인가"입니다.
그 한 곳에만 색을 쓰면 나머지 검정과 회색이 배경처럼 물러나면서 대비가 생깁니다.
꽃잎 한 겹, 리본 한 줄, 눈동자 하나처럼 작은 면적이 오히려 효과가 큽니다.
실제 작업으로는 흉터를 덮은 나비에 색을 얹은 것이 있습니다. 사이트 갤러리에서 유일하게 컬러가 들어간 컷입니다.
공정이 하나 더 붙는 만큼 시간이 늘어납니다. 검정 작업을 마친 뒤 색을 얹고 경계를 다듬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색은 검정보다 시간이 지나며 옅어지기 쉽습니다. 이 점은 처음 상담에서 미리 말씀드립니다.
자외선이 색을 가장 많이 바래게 합니다. 아문 뒤에는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이 유지력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 톤에 따라 같은 잉크도 다르게 보입니다. 색을 정할 때 이 부분을 함께 봅니다.
홍대 개인 작업실에서 100% 예약제로 진행합니다. 색을 넣을 자리는 도안 단계에서 함께 정합니다.




